키키호의 블로그
호세 파딜라 - 로보캅 (RoboCop, 2014) 후기 본문
이번에 로보캅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같은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이영화는 패스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 화려한 액션신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는것을 영화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영화에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온갖 사회의 부조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보캅이 되어, 인간이었을때 알지 못했던 수 많은 사람의 데이터,
미국내 실시간 CCTV 분석 등 이전과 달리 보이지않던
범죄를 알아보고 해결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현 자본주의 곳곳에 기생하고 있는 각종 음모와 부조리들이 현재 평범한 인간의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
그 문제의식에 대해서 다시한번 일깨워 준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인간과 로봇사이의 윤리적 문제와 고뇌, 현실을 인지하고
극복해내는 모습도 이 영화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려한 액션신은 없지만, 그 안의 고뇌와 현실 등 현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스포가 될까 싶어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이 우리의 역할을 어느정도 대체할 시대는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그때 악의적인 목적으로 로봇에 바이러스를 심어 나를 해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현 컴퓨터도 바이러스에 걸리면 백신 치료 혹은 재설치 전까지 오동작을 하잖아요^^)
대체할 시기가 될때 저런 안전장치까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음.. 영화에 너무 벗어낫네요 ㅎㅎ)
로보캅..!! 화려한 액션신은 없지만 보면서 많은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 감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