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호의 블로그

[심리] 깨진 유리창 이론.. 작은 변화가 큰 반응을 가져옵니다. 본문

Society/Psychology

[심리] 깨진 유리창 이론.. 작은 변화가 큰 반응을 가져옵니다.

kikiho 2014. 2. 1. 18:47



안녕하세요 키키호입니다.얼음2

비도 오고 날도 춥네요.ㅜㅜ

오늘은 깨진 유리창 이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범죄 심리학자 조지켈링이 만들어낸 깨진 유리창 이론은 

깨진 유리창 때문에 도시 범죄가 증가하고, 슬럼화가 가속화 될수 있다는 범죄심리 이론입니다.


이번에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었는데요.

해당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EX) 범죄 지대에 보닛을 열어놓은 차를 방치할 경우



멀쩡한 차인 경우 차량에 대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음


유리창 하나가 깨진 차의 경우, 자동차가 

허술한 관리하에 놓여있다고 보고, 차를 파손하는 각종 범죄가 일어납니다.




이제 다시 해결과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990년대 뉴옥은 미국 최악의 범죄소굴이었습니다.

줄리아니 시장은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범죄와의 전면전 선포 및 CCTV 등을 설치하였지만

초강력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력 범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1996년 궁지에 몰려있던 줄리아니 시장

1997년 재선에 당선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마법을 부린걸까요??



깨진유리조각을 없애기 위해, 줄리아니 시장은 뉴옥시에 널려져 있는 낙서들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뉴옥의 낙서를 지워 범죄를 줄여보기로 결심한 겁니다.




물론 쓸데없는 예산을 투자한다며, 시민들은 반발이 많았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낙서지우기 프로젝트 후 2년뒤 중범죄는 50%이상 줄어들고, 1999년에는 75%나 줄어들었습니다.



한 가지 예만 들면 이해가 안갈 수도 있습니다만, 깨진유리창 이론에 대하여 먼저 소개된 방송사례가 있습니다.


EBS다큐프라임- 인간의 두얼굴 2부 에서 나왔는데요



이곳은 무단 쓰레기 투기로 골치를 앓는 이곳입니다.

양심을 호소하는 거울도, 벌금을 물린다는 경고문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시면 알겠죠??


곧 마술이 벌어집니다.

여기 골치아픈곳에 그다지 기발하지도 그다지 대단하지도 않는 일을 할 것입니다.

작은 화단 하나를 만드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냉담합니다.

위의 뉴옥 시민들의 반발과 조금 그림이 겹치지 않나요?




밤 까지 쓰레기가 없습니다.

성공일까요? 

먼 곳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온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화단을 보고도 쓰레기를 버리려다, 버렸던 쓰레기를 다시 가지고 갑니다.




어떻게 보면 CCTV 및 양심 거울 등 강압적인 조치보다, 이런 작은 상황을 변화시켜 사람의 행동을 바꿀수 있다는게

생각할수록 신기합니다.^^


비슷한 일이 저희 집 근처에 벌어진다면 누군가 소유한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그 장소를 존중할 수 있도록

화단을 심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커피한잔





Comments